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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라 Doalnara

식사 시간이 되면 선생님은 항상 어김없이 건너 채에 가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오셨다. 식사를 다 마치신 후에도 마찬가지다. 평소에는 정확한 표준어와 발음으로 누구도 알아듣기 쉽게 말씀하시는 것을 스스로 훈련하셨던 선생님이지만 어머님께만은 여지없이 충청도 사람이 되신다. 식사하시는 동안에도 "엄니, 요거 맛있어유. 요것 드세유." 하시며 어머니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고 맛있는 것은 어머님 밥 위에 올려놓느라 바쁘시고 과일을 좋아하시는 장모님 손에 손수 까서 쥐어 드리신다. 선생님은 어머님들의 식단에 매우 관심이 많으셨다. 혹여 어머님이 입맛이 없으셔서 특별한 음식을 찾곤 하시면 어김없이 구해 드리셨다. 어머님께서 편찮으실 때는 "그럴 때 노인들은 더 외로움을 타시지." 하시며 항상 같이..

선생님은 아버님 돌아가신 후 두 어머님을 모셨다. 한 분은 친어머님이셨고, 또 한 분은 장모님이셨다. 친어머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후 80세부터 심하게 앓으시면서 거동이 불편하게 되셨다. 어릴 때부터 형님들과 동생이 "나중에 어머님은 내가 모셔야 돼." 할 때 선생님께서는 마음속으로만 소원하시고 표현은 없으셨다. 세월이 흐른 후 어머님께서 편찮으시던 해 추석에 큰형님 댁에 가셨다가 어머님을 모셔 오게 되었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지셔서 곧 돌아가실 것 같아 쉬면서 쉬면서 모시고 왔는데 다행히 점점 건강해지셔서 92세까지 향수하시도록 함께 지내셨다. 선생님은 무엇이든 좋은 것이 생기면 늘 어머님께 드리고, 또 예쁜 것이 있으면 달아 드리셨는데 "후회 없이 어머님의 여생을 모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

학업을 중단할 정도로 병약했던 17세 되던 해에 성서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 선생님은 이제 몸이 회복이 되었으니 신앙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라는 아버님의 말씀이 계셨지만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을 배신하실 수가 없어서 아버님께 여러 번 가출을 당하셔야만 했던 일이 있었기에 이때의 일을 두고 천하의 불효자가 되었다고 스스로 말씀하신다. "어디 가서 무슨 일 무슨 고생을 할지라도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은 없습니다. 부모님이 신앙을 반대한다 하여 스스로 내가 먼저 집을 나온 적도 없습니다. 오직 부모님이 쫓아낼 때에 그때서야 나왔습니다. 부모님이 쫓아내지도 않는데 부모님이 신앙을 반대한다 하여 스스로 부모님을 배반하고 나오는 것은 불효입니다. …그렇게 떠돌아다녔지만 나는 부모님께 추석 때나 설..

선생님의 어린 시절은 그리 가난한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버님께서 적수성가하신 분이시라 추수를 하시면 쌀을 팔아서 곧바로 땅을 사셨기 때문에 거의 보리밥을 먹고 사셨다. 그러나 어머님께서 도시락에는 차마 보리밥을 싸지 못하시고 쌀을 반쯤 섞어서 학교에 보내셨는데 선생님은 아버님께서 아침에 보리밥을 드시는 것을 보시고는 차마 쌀이 반쯤 섞인 도시락을 먹을 수가 없어서 조금 먹고는 남겨서 아버지 저녁상에 올려놓았다. "너, 왜 점심 안 먹었느냐?""밥맛이 없어서요." 선생님의 속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더 이상 말이 없으신 아버님이 그 도시락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선생님은 마음이 기쁘셨다.

石仙 선생님께서는 부모님은 보이는 하나님이라고 가르치신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도록 세우신 보이는 하나님으로 주신 분들입니다. 부모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하나님의 대리자들 곧 보이는 하나님들이시라서 끝까지 육체와 정신과 물질, 영혼의 생명까지 다 희생하시면서 자식을 위해 몸 바치고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보이는 하나님을 잘 받들어 공경하는 것은 곧 그분들을 보내신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잘 받들어 공경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보이는 하나님, 부모를 냉대하고 멸시하는 것은 곧 그분들을 보내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냉대하고 멸시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많은 불효자를 효자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石仙 선생님..

내가 만난 돌나라 석선 선생님 [선생님 댁 두 어머님] 선생님은 아버님 돌아가신 후 두 어머님을 모셨다. 한 분은 친어머님이셨고, 또 한 분은 장모님이셨다. 친어머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후 80세부터 심하게 앓으시면서 거동이 불편하게 되셨다. 어릴 때부터 형님들과 동생이 "나중에 어머님은 내가 모셔야 돼." 할 때 선생님께서는 마음속으로만 소원하시고 표현은 없으셨다. 세월이 흐른 후 어머님께서 편찮으시던 해 추석에 큰형님 댁에 가셨다가 어머님을 모셔 오게 되었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지셔서 곧 돌아가실 것 같아 쉬면서 쉬면서 모시고 왔는데 다행히 점점 건강해지셔서 92세까지 향수하시도록 함께 지내셨다. 선생님은 무엇이든 좋은 것이 생기면 늘 어머님께 드리고, 또 예쁜 것이 있으면 달아 드리셨는데 "후회..